시진핑, 내일 베이징서 美 재계 CEO들 만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연달아 보도하고 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발전포럼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 주요 기업 CEO들이 시 주석과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외신들이 연달아 보도하고 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발전포럼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 주요 기업 CEO들이 시 주석과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청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서면 초대장에 시 주석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회담에 시 주석이 참석하기로 암묵적 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중국발전포럼의 고위급 포럼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이번 회담은 세계 최대 손해보험사 처브의 에반 그린버그 CEO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참석할 예정인 한 CEO는 이번 회담이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관계 개선을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당시 시 주석은 미중관계전국위원회와 미중기업협의회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는데, 여기에 대한 후속 조치의 성격이라는 것이다.
앞서 지난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이 포럼을 마친 뒤 그린버그 CEO와 스티븐 올린스 미중관계전국위원회 회장, 크레이그 앨런 미중기업협의회 회장 등 미국 재계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가 30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2일 안보를 이유로 기업의 데이터 해외 전송을 엄격하게 규제하던 규정을 완화하기도 했다. 해당 규정은 외국 기업을 과도하게 규제한다고 우려를 산 바 있다.
한편 블룸버그는 중국 외교부가 27일 회담에 관한 확인 및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녀가 매력 느끼는 데 기여" - 아시아경제
- "사람 죽였다" 자수 후 숨진 남성…이틀 뒤 여성 시신 발견 - 아시아경제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