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피스커' 상장 폐지 확정..."진행 중이던 투자 논의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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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폐지됐다.
뉴욕 증권 거래소(NYSE)가 25일(현지 시각) 피스커가 진행 중이던 (닛산으로 추정되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투자 논의가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여 이와 같은 조처를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NYSE는 성명을 통해 피스커 주식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 수준으로 상장에 더는 적합하지 않으며 거래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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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피스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폐지됐다.
뉴욕 증권 거래소(NYSE)가 25일(현지 시각) 피스커가 진행 중이던 (닛산으로 추정되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투자 논의가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여 이와 같은 조처를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회사는 최근 기존 투자자로부터 1억5천만 달러의 자금조달 약속을 받아냈으나 거래 조건 중 하나였던 주요 자동차 기업과의 투자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며 이 역시 무산됐다.
NYSE는 성명을 통해 피스커 주식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 수준으로 상장에 더는 적합하지 않으며 거래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스커 주식은 이날 오전 거래 중단 이전에는 28% 하락한 9센트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95%나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발표는 회사의 재정이 약해지고 경쟁사 등장, 제품 품질 문제, 전기차 수요 감소 등 일련의 문제에 이어 나왔다. 이달 초 월스트리트 저널은 피스커가 파산 신청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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