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창업자 "회사 재인수 입찰서 제출...5억달러 규모"

[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아담 노이만 위워크 공동 설립자이자 전 CEO가 파산한 회사를 재인수하겠다는 입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워치는 현지 시각 25일 오후 노이만이 회사 재인수를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이만은 위워크가 2019년 대규모 부채를 앉고 IPO에서도 실패하자 CEO에서 축출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노이만은 한동안 작년 11월에 파산 신청을 했던 위워크 재인수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지난 2월, 블룸버그와 뉴욕 타임즈 등은 그가 위워크 인수 제안을 검토하기 위해 써드 포인트 헤지 펀드와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써드 포인트는 그 과정에서 역할을 축소하며 이번 입찰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노이만이 구매 자금을 어덯게 조달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한편 부동산 회사 플로의 대변인은 월요일 오후 성명을 통해 "2주 전, 위워크와 자문사에 신원이 6개의 금융 파트너 연합에서 5억 달러보다 더 많은 입찰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위워크 대변인은 "위워크가 특별한 회사이기에 정기적으로 제3자로부터 관심 표현을 받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회사가 2분기에 파산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