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할 예정"…'눈물의 여왕', 제목이 스포? 결국 새드엔딩인가 [엑's 이슈]

이예진 기자 2024. 3. 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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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화제작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결말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인기가 상당하다.

시청자들은 "제목값하네", "남주, 여주 엄청 울 예정", "눈물나는 처가살이", "제목부터 '눈물의 여왕'이면 새드엔딩 확정 아닌가", "시한부라는 설정부터 새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현우는 제목처럼 '눈물의 여왕' 그 자체인데, 이또한 결말과 관련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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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화제작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결말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근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인기가 상당하다.

24일 방송된 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5.2%, 최고 16.2%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1%, 최고 15.1%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홍해인 캐릭터가 시한부로 설정돼있어 새드엔딩 결말에 관심이 모였던 바, 이들이 또다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에도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러나 드라마 제목이 스포인 것일까. 웃음은 잠시 뿐 이들의 눈에는 계속해서 눈물이 흘렀다.

외국까지 갔으나 병을 고칠 명확한 방법을 찾지 못했고, 홍해인이 이혼합의서를 마주하면서 이들의 사이까지 또다시 멀어졌다. 집안의 오해까지 더해지며 백현우가 그토록 원하던 이혼을 하게 될 상황에 처했다.

홍해인은 이혼합의서를 마주하게 되면서 백현우가 사온 '행운' 네잎클로버를 모두 버린다.

앞서 홍해인은 "네잎클로버가 1년동안 행운을 가져온다"는 말을 미신으로 여기며 믿지 않았으나, 시한부라는 자신의 현실에 희망을 가져보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몇 년 치의 행운을 모두 사 온 백현우. 그의 진심을 오해한 채 네잎클로버를 모두 버리는데, 해당 장면이 복선으로 작용하게 될지 주목된다.


결말과 관련 드라마의 제목이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눈물의 여왕', 얼음과도 같았던 홍해인의 마음을 녹여 그녀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는 것을 상징한다는 설명부터, 눈물이 백현우를 뜻하고 여왕이 홍해인을 뜻한다는 해석까지.

또한 박지은 작가의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과 같은 역전시리즈, 퀸즈 그룹으로인한 중의적 표현, 제목처럼 이들의 서사가 더욱 절절해질 것이라는 추측까지. 

시청자들은 "제목값하네", "남주, 여주 엄청 울 예정", "눈물나는 처가살이", "제목부터 '눈물의 여왕'이면 새드엔딩 확정 아닌가", "시한부라는 설정부터 새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현우는 제목처럼 '눈물의 여왕' 그 자체인데, 이또한 결말과 관련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남녀구조가 바뀐 스토리로 신선함을 더하고 있는 '눈물의 여왕'.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결혼하면서 뭐라고 했어.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게 한다며. 나 너랑 결혼하고 나서 혼자 많이 울었어. 운전하다가도 울고, 혼자 많이 울었다. 각방 쓰니까 그건 좋더라. 혼자 마음껏 울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또한 tvN 공식 계정에서 이미지 게임을 진행한 김수현, 김지원은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할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김지원, 김수현 둘 다 김지원을 택했다. 해당 질문이 드라마 속 홍해인, 백현우에 관한 얘기였던 만큼 결말과 관련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눈물의 여왕'이 새드엔딩일 수 밖에 없는 내용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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