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임종윤·종훈 형제 한미약품 사장 해임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yvlly@naver.com) 2024. 3. 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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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출처=연합뉴스)
한미약품그룹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동시에 해임했다.

한미약품은 3월 25일자로 임종윤·종훈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임종윤·종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해임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종윤·종훈 형제는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아들이다. 이들은 한미약품과 OCI그룹 간 통합을 둘러싸고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및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송 회장·임주현 사장 측과 임종윤·종훈 사장 측은 사내이사 선임안 등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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