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수의사회, 라오스서 ‘광견병 청정지역 프로젝트’ 성료 [멍멍냥냥]

이해림 기자 2024. 3.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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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수의사회가 라오스에서 진행한 '글로벌 광견병 청정지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국경없는수의사회 라오스 지부 회원들은 현지 수의사들과 함께 라오스 방비엥 주변 지역에서 개·고양이 총 67마리에게 광견병 백신을 무료로 접종했다.

오는 10월에는 국경없는수의사회 국내 회원들이 직접 라오스를 방문해 수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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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수의사회 라오스 지부 회원들이 라오스 시골 마을에서 광견병 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있다./사진=국경없는수의사회 제공
국경없는수의사회가 라오스에서 진행한 ‘글로벌 광견병 청정지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국경없는수의사회 라오스 지부 회원들은 현지 수의사들과 함께 라오스 방비엥 주변 지역에서 개·고양이 총 67마리에게 광견병 백신을 무료로 접종했다.

방비엥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130km 떨어진 유명 관광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비엥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들어가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용승 지부장은 “전날 있었던 사고로 봉사 당일 마을 전체가 정전돼 수의료 봉사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전달하기가 어려웠다”며 “그럼에도 봉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지역 주민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동물들이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영 대표는 “광견병 무료 접종 기회가 많은 도시보다는 의료 사각지대인 시골 마을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봉사와 안전 교육을 시행하려 한다”며 “글로벌 광견병 청정지역 프로젝트를 통해 인수공통전염병 퇴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에는 국경없는수의사회 국내 회원들이 직접 라오스를 방문해 수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2021년부터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재난 상황에서의 동물 구조 ▲반려동물 생명존중 교육 ▲유기동물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의사가 아닌 일반 회원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후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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