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보느라 새벽 취침… 몸에선 '이런' 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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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누워 휴대폰으로 SNS나 영상 등을 보고 자는 게 일상이 된 사람이 많다.
일찍 자려고 마음 먹은 날도 휴대폰을 보다 보면 한두 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다반사다.
간혹 잠이 오지 않아 자꾸만 휴대폰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고 20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잠자리에서 일어나 책을 읽는 등 다른 일을 하다 피곤한 느낌이 들 때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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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는 보통 불을 다 끄고 밝은 휴대폰 화면만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야간에 이처럼 휴대폰의 약한 빛에만 노출돼도 뇌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수면 중 10LUX 정도의 빛에 노출된 경우 다음 날 낮의 뇌 기능 상태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LUX는 물체를 겨우 인식할 정도의 약한 빛이다. 특히 하부 전두엽 기능에 두드러진 영향을 미쳐 작업기억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됐다.
눈 건강에도 매우 좋지 않다. 어두울 땐 홍채가 커진 상태로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빛이 망막에 도달한다. 이때 오랜 시간 휴대폰의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망막과 망막 내 시세포 손상을 일으킨다. 이외에도 안구건조증, 백내장, 녹내장을 일으켜 시력을 떨어뜨리고, 자칫하면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기 전에 휴대폰을 보면 숙면을 방해한다는 것도 큰 문제다. 밤에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빛에 민감하다. 작은 스탠드 불빛 정도에만 노출돼도 분비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자다가도 자주 깨게 만들고 수면 장애를 일으키거나 일주기 리듬을 지연시킬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살이 쉽게 찌기도 한다. 생체리듬의 불규칙한 변화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이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작용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렙틴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살이 찌기 쉬워진다. 실제로 저녁에 밝은 빛에 노출될수록 체질량 지수가 높아지고, 허리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잘 때는 누워서 뇌를 자극하는 휴대폰이나 TV를 최대한 보지 않는 게 좋다. 어렵다면 시간을 정해두고 하면서 줄여나가는 것을 권한다. 간혹 잠이 오지 않아 자꾸만 휴대폰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고 20분 이내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잠자리에서 일어나 책을 읽는 등 다른 일을 하다 피곤한 느낌이 들 때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즉, 잠들지 않고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지 않도록 한다. 그럼 오히려 과도한 긴장을 유발해 더욱 잠들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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