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대통령 “모스크바 테러범, 우리 국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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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자국민의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방화 테러 연루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자국민의 테러 연루자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러시아 언론들은 "테러 용의자들이 타지키스탄 국적자"라고 보도했다.
앞서 타지키스탄 외무부는 자국민 연루설을 부인하며 "러시아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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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자국민의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방화 테러 연루설을 부인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라흐몬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테러리스트에게 국적도, 조국도, 종교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자국민의 테러 연루자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무장 괴한들은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대형 공연장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자동소총을 발사한 뒤 인화성 물질을 뿌려 방화하고 달아났다. 러시아 정부의 사건 조사위원회는 23일까지 사망자 수를 최소 133명으로 파악했다.
아프가니스탄 기반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은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용의자들의 차량에서는 AK-47 소총의 개량형인 AKM 돌격소총 탄창, 마카로프 권총,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러시아 언론들은 “테러 용의자들이 타지키스탄 국적자”라고 보도했다. 타지키스탄은 서남부에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앞서 타지키스탄 외무부는 자국민 연루설을 부인하며 “러시아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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