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의대 증원하면 학생들 자질 떨어져"

이영호 2024. 3. 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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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사협회의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24일 성명을 내고 "대규모 의대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퇴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각 대학의 교육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발표된 정부의 증원과 배분안이 의학교육을 퇴보시킬 것"이라며 "이런 교육을 받은 졸업생의 자질과 역량도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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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사협회의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24일 성명을 내고 "대규모 의대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퇴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각 대학의 교육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발표된 정부의 증원과 배분안이 의학교육을 퇴보시킬 것"이라며 "이런 교육을 받은 졸업생의 자질과 역량도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질의 의학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생 규모에 걸맞은 교육여건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교육여건에는 충분한 숫자의 교수 확보, 교육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교육역량이 담보되어야 하며 이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혓다.

평가원은 의과대학의 교육과정을 평가·인증하는 기관이다. 교육부의 인정을 받았지만 의학교육계가 스스로 만든 만든 기관이기도 하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기관은 2004년 의학교육계 스스로가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뜻에 따라 만들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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