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일부두서 크레인 쓰러져 작업자 2명 사망

김승연 2024. 3. 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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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1시13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바다로 넘어지면서 주변에서 작업을 지원하던 고소작업차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바스켓에 탑승해 있던 60대와 50대 작업자 2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크레인은 높이 약 65m, 무게 약 35t 규모로 보강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함께 현장 감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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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보강 작업 중인 대형 크레인이 무너져 구조물 일부가 바다에 빠져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24일 오전 11시13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바다로 넘어지면서 주변에서 작업을 지원하던 고소작업차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바스켓에 탑승해 있던 60대와 50대 작업자 2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0분쯤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 크레인은 높이 약 65m, 무게 약 35t 규모로 보강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크레인 보강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함께 현장 감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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