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만 되면 심해지는 기미·주근깨… 쉽게 구분하는 방법

전종보 기자 2024. 3.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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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강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된다.

두 색소질환 모두 얼굴에 많이 생기고 모양이 비슷해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모양, 크기, 발생 양상·부위만 자세히 봐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다만 기미는 피부 진피층부터 표피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주근깨에 비해 쉽게 사라지지 않는 편이다.

기미·주근깨가 생기는 걸 막으려면 자외선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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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봄철 강한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된다. 두 색소질환 모두 얼굴에 많이 생기고 모양이 비슷해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모양, 크기, 발생 양상·부위만 자세히 봐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주근깨는 0.5~0.6cm 이하의 작은 타원형 반점이다. 작은 깨를 뿌려놓은 것 같은 형태며, 옅은 갈색에서 점차 색이 진해진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색이 짙어질 위험이 높다. 간혹 주근깨가 검은색으로 변한 사람도 볼 수 있다. 대부분 양쪽 볼에 생기며, 등이나 팔, 가슴, 손등에서도 확인된다.

피부가 하얀 사람일수록 주근깨가 잘 생긴다. 보통 5세 이전에 나기 시작해 사춘기 이후 심해진다. 표피층에만 있다 보니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기미는 손, 팔보다는 이마, 코를 비롯한 얼굴 중심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턱이나 목에도 생긴다. 광대뼈 주위에 다양한 크기의 갈색 반점이 뿌옇게 생겼다면 기미일 가능성이 크다. 주근깨와 달리 여성호르몬이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시작하는 20대 이후에 대부분 발생하고, 여성호르몬이 늘어나는 30~40대에 접어들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이 줄면 기미도 줄어들 수 있다. 다만 기미는 피부 진피층부터 표피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주근깨에 비해 쉽게 사라지지 않는 편이다.

기미·주근깨가 생기는 걸 막으려면 자외선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두 색소질환 모두 자외선이 주요 원인으로, 자외선 때문에 색이 짙어지면 선크림을 바르거나 화장을 해도 쉽게 가려지지 않는다. 기미의 경우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예방·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스트레스 때문에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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