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물 한잔이 좋다는데… ‘이 물’은 오히려 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상 후 먹는 물 한 잔은 여러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
◇기상 직후 물 한 잔, 심뇌혈관질환 예방해체내 수분은 자는 동안 땀이 나 호흡 등으로 최대 1L씩 배출된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 직후 물 한 잔, 심뇌혈관질환 예방해
체내 수분은 자는 동안 땀이 나 호흡 등으로 최대 1L씩 배출된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실 경우 혈액 점도가 낮아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물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고 나서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도 예방한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물은 오히려 독, 심장에 무리
그렇다고 해서 기상 후 찬물을 마시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 갑자기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위험이 있다. 우리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떨어진 상태에서 찬물을 들이키면 체온이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지면서 소화액 분비가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기상 후 공복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또 물을 마실 때는 여유를 갖고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고혈압이 있고 뇌동맥류나 뇌출혈을 경험한 환자가 물을 빨리 마시면 뇌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해 뇌혈관이 파열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적어도 5분 이상 시간을 두고 천천히 물을 마시도록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데스크에 머리 박기도”… 송은이 ‘이 질환’ 심했다는데, 의외로 흔하다?
- “시력 떨어져 검사받다가” 뇌에서 ‘이것’ 발견… 결국 암 진단, 무슨 사연?
- 정부, 지난해 마약 사회재활 프로그램 160명 제공
- 평소 ‘배’ 자주 아픈 남성, 발기부전 가능성 더 높다… 왜?
- 이대서울병원, "익사자 구조부터 응급치료까지 10여분"
- ‘아바타’ 조 샐다나, 골든 글로브 수상… ‘난독증’ 심하다는데, 증상 어떻길래?
- 중앙대병원 베트남 의료봉사단, 꽝응아이성 지역 주민 1600여 명 진료 한다
- “내가 토하는 것뿐 아니라, 남이 토해도”… 영국 40대 女 ‘구토 공포증’ 얼마나 심각하길래?
- 삼성서울병원, 폐동맥혈관중재술 국내 최초 500례 달성
- [식품업계 이모저모] 식약처, HACCP 위해요소 분석 정보 온라인 제공 확대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