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둔 수건 빨래, ‘이 방법’ 안 지키면 세균 득실

이아라 기자 2024. 3.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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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평일에는 빨래할 시간이 없어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축축해졌다면 바로 세탁해야수건은 한 번만 써도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한 수건을 그대로 사용하면 얼굴과 몸에 크고 작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수건을 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의 수건을 겹쳐 두면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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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은 올이 많기 때문에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할 경우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달라붙을 수 있어 단독 세탁하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쁜 평일에는 빨래할 시간이 없어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을 단축하고자 수건을 일반 의류나 속옷과 같이 한 번에 돌리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위생적으로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수건의 수명도 단축시킬 수 있다. 수건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올 많아 단독 세탁해야 
수건을 세탁할 때는 다른 세탁물과 분리해 단독 세탁해야 한다. 수건에는 올이 매우 많은데,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할 경우 올 사이마다 다른 빨래의 먼지나 세균이 달라붙기 때문이다. 마찰이 일어나면서 수건의 올이 풀어지기도 쉽다. 또 수건을 세탁할 때는 너무 많은 양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섬유를 약하게 만드는데, 그 탓에 물 흡수력이 떨어지면 수건의 수명이 단축된다.

◇축축해졌다면 바로 세탁해야
수건은 한 번만 써도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수건으로 얼굴이나 몸을 닦으면 피부 각질과 피부세포, 피지, 각종 분비물이 수건 표면에 묻는다. 더군다나 화장실은 항상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다. 사용한 수건을 화장실 문고리나 수건걸이에 두면 미생물의 생장 역시 활발해진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한 수건을 그대로 사용하면 얼굴과 몸에 크고 작은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다.

◇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 겹치면 안 돼
화장실에 수건을 걸치는 방법도 중요하다. 수건을 접어서 걸거나 두 장 이상의 수건을 겹쳐 두면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한다. 따라서 수건을 걸 때는 통풍이 잘되도록 펴서 걸어야 한다.

◇세탁‧건조 후에도 냄새난다면… 식초 도움
세탁‧건조 후에도 수건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수건에 세균, 곰팡이가 번식했다는 의미다. 이럴 때는 식초 1~2티스푼을 넣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식초는 강한 살균 효과가 있어 불쾌한 냄새를 만드는 원인인 섬유 속 모락셀라균 번식을 억제한다. 또 식초의 산성이 약알칼리성의 세제 잔여 성분을 중화해 옷을 부드럽게 해준다. 다만 식초가 옷감에 직접 닿으면 변색될 위험이 있어 물에 희석해서 넣는 게 좋다. 식초 냄새는 건조 과정에서 증발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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