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뛰어들었다'…로봇주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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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의 상장이 임박한데다 대기업들의 로봇시장 진입이 확대하며 로봇주들이 22일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로보틱스는 비자동차 산업용 제품 비중을 높이며 변화하는 전방 산업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한화로보틱스는 또한 협동 로봇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전반적인 로보틱스 업종의 무게중심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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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엔젤로보틱스의 상장이 임박한데다 대기업들의 로봇시장 진입이 확대하며 로봇주들이 22일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2분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3.70% 오른 9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67%), 티로보틱스(+1.84%), 유일로보틱스(+1.42%), 에스피지(+1.16%) 등도 상승하며 장 초반 거래 중이다.
로봇주는 지난해 단기간 급등했지만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설비 투자 등 초기 비용에 따른 적자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또 올해 초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시장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그러나 로봇 기업들이 이르면 올해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반등에 나서는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오는 2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로봇 시장 내 대기업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제도적 토양 또한 마련되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이상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로보틱스 업종의 주가 반등의 가장 큰 재료를 꼽으라면,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투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비자동차 산업용 제품 비중을 높이며 변화하는 전방 산업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한화로보틱스는 또한 협동 로봇 시장에 진출하는 등 전반적인 로보틱스 업종의 무게중심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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