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제조업 PMI 52.5…21개월 만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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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S&P글로벌이 발표한 3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5로 지난달 52.2에서 상승했다.
미 제조업 경기가 올해 1월 50을 넘어 확장 국면에 진입한 이후 석 달 연속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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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S&P글로벌이 발표한 3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5로 지난달 52.2에서 상승했다. 전문가 전망치(51.8) 를 상회한 것은 물론 지난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치다.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인 제조업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미 제조업 경기가 올해 1월 50을 넘어 확장 국면에 진입한 이후 석 달 연속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신규 주문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고용이 증가했고 공급망은 개선됐다.
서비스 부문 PMI는 51.7로 전월(52.3) 대비 하락했으나, 여전히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윌리엄슨은 "3월 제조업·서비스 부문 추가 확장은 미국 경제가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강력한 분기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기업들이 신규 주문 증가를 계속 보고하면서 지속적인 고용, 견조한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수요 증가에 따른 (기업의) 가격 결정력 강화, 가파른 비용 상승은 3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속화 됐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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