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혜은이 "건강 검진 받은 적 無…분기별로 혈액 검사만" (같이삽시다)[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혜은이가 건강 검진 경험이 없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에는 노년 내과 정희원 교수가 출연해 건강함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렸다.

이날 박원숙은 정희원 교수에게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가지면 좋은 건강 목표에 대해 질문했다.

교수는 "90살이 되어서도 걸어다닐 수 있는 사람을 목표로 잡는다"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안문숙은 본인의 목표라고 밝히며 본인의 어머니가 80살이 넘으니까 노쇠해졌다고 알렸다.

그러자 혜은이는 사람마다 다른 것을 언급했고, 정희원 교수는 "보통은 자신의 습관이 건강 적정선에서 멀어지면 문제가 된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더니 "아기와 비슷하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문제가 없다. 식사를 잘 하셔야 된다"고 충고했다.

그런가 하면, 혜은이는 "사실 저는 아직 건강 검진을 한 번도 안 해봤다"고 고백해 박원숙과 안소영, 안문숙, 정희원 교수를 놀라게 했다.

정희원 교수는 "하시면 안 되나요? 내시경은 해 보셨어요?"라고 질문한 뒤 본인에게 상담을 받으러 올 것을 추천했다.

세 사람이 "건강 검진은 해야 돼"라고 걱정하자 혜은이는 "석 달에 한 번씩 혈액 검사는 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교수는 건강 검진을 한 번이라고 할 것을 당부하며 본인의 고등학교 은사님의 일화를 풀었다. 건강 검진을 안 하겠다고 버티는 은사님을 강제로 검진을 시켰다고.

해당 건강 검진으로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했다고 알리자 박원숙은 "얘가 약을 오천 가지를 먹는다. (검사) 해 봐!"라고 혜은이를 나무랐다.

3월에는 꼭 건강 검진을 하겠다고 약속한 혜은이는 하루에 혈압약, 눈 영양제, 유산균, 오메가3, 간영양제 다섯 가지를 먹는다고 밝히며 효과를 궁금해했다.

정희원 교수는 "영양제는 약이랑 다르다. 기본적으로 식품으로 나오는 거라 효과가 있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 영양제는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없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판단했던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