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앞에서 엄마 마구 때렸다…피해자 남편 “아이 악몽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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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이가 보는 앞에서 처음 본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여성의 남편이 "아이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자신을 피해자의 남편이라고 소개한 네티즌 A씨는 21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7세 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 당한 엄마, 피해자 가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제 아내가 지난주 한 남성에게 얼굴 등을 폭행당해 얼굴 뼈 골절로 수술 중"이라며 "아이는 현재 트라우마로 잠도 못 자고 악몽에 시달리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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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이가 보는 앞에서 처음 본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여성의 남편이 “아이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자신을 피해자의 남편이라고 소개한 네티즌 A씨는 21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7세 아이 눈앞에서 무차별 폭행 당한 엄마, 피해자 가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제 아내가 지난주 한 남성에게 얼굴 등을 폭행당해 얼굴 뼈 골절로 수술 중”이라며 “아이는 현재 트라우마로 잠도 못 자고 악몽에 시달리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이어 “(가해자는) 지금껏 사과 한마디 없다”고 분통을 터뜨린 그는 “저만이라도 이성을 잡고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겨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15일 상해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B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B씨는 전날인 14일 분당구의 한 카페에서 30대 여성 C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B씨는 지인과 욕설이 섞인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C씨가 “아이와 함께 있으니 욕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고, 격분한 B씨가 아이 앞에서 C씨를 폭행했다.
C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B씨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카페 직원들 말로는 술에 취한 느낌을 받거나 술 냄새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며 B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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