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나가!" 상암벌에 울려퍼진 분노의 외침...화살은 정몽규 회장과 KFA에

김환 기자 2024. 3. 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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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의 수장 정몽규 회장을 향한 축구 팬들의 분노의 외침이 상암벌에 울려펴졌다.

KFA, 특히 정몽규 회장을 향한 분노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팬들의 목소리였다.

정몽규 회장에게 화살이 쏟아졌지만, 다른 수뇌부들도 팬들의 저격을 피할 수 없었다.

팬들은 태국전이 열리기 전부터 KFA가 팬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작성한 SNS 게시글들에 몰려와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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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의 수장 정몽규 회장을 향한 축구 팬들의 분노의 외침이 상암벌에 울려펴졌다.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분명하다. 정몽규 회장은 최근 몇 차례 불거진 KFA의 졸속 행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팬들은 정몽규 회장이 조명받을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정작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림자처럼 자취를 감춘다며 정몽규 회장을 비난했다. KFA의 SNS 계정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퍼진 팬들의 분노는 이제 경기 당일 오프라인에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 김환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정몽규 나가!"

대한축구협회(KFA)의 수장 정몽규 회장을 향한 축구 팬들의 분노의 외침이 상암벌에 울려펴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중이다. 현재 한국이 손흥민의 선제골로 1-0 리드한 채 전반전이 끝났다. 

앞서 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 치른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에서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6점을 획득, 현재 조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태국은 중국에 패배했으나 싱가포르를 상대로 승리하며 조 2위에 위치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 이후 한국은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고, 새 사령탑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3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연전을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KFA)의 수장 정몽규 회장을 향한 축구 팬들의 분노의 외침이 상암벌에 울려펴졌다.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분명하다. 정몽규 회장은 최근 몇 차례 불거진 KFA의 졸속 행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팬들은 정몽규 회장이 조명받을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정작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림자처럼 자취를 감춘다며 정몽규 회장을 비난했다. KFA의 SNS 계정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퍼진 팬들의 분노는 이제 경기 당일 오프라인에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한국은 4-2-3-1 전형을 선택했다. 조현우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설영우가 수비진을 이뤘다. 허리에는 황인범과 백승호가 섰고, 2선에는 '캡틴' 손흥민과 함께 정우영과 이재성이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최고령 국가대표가 된 주민규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명단이 발표될 때부터 경기장에 모인 6만여명의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팬들은 이강인의 이름이 불리자 환호했다.

팬들이 환호만 한 건 아니었다. 환호에 이어 팬들의 분노가 섞인 목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바로 정몽규 회장을 향한 분노였다.

붉은악마가 위치한 N석에서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KFA의 수뇌부를 저격하는 걸개가 올라왔다. "KFA는 정몽규의 소유물 X", "몽규 OUT!", "몽규가 있는 축협에는 미래가 없다" 등의 문구들이 적혀 있었다. 팬들은 걸개와 함께 "정몽규 나가!"를 외쳤다.

대한축구협회(KFA)의 수장 정몽규 회장을 향한 축구 팬들의 분노의 외침이 상암벌에 울려펴졌다.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분명하다. 정몽규 회장은 최근 몇 차례 불거진 KFA의 졸속 행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팬들은 정몽규 회장이 조명받을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정작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림자처럼 자취를 감춘다며 정몽규 회장을 비난했다. KFA의 SNS 계정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퍼진 팬들의 분노는 이제 경기 당일 오프라인에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당시에만 구호를 외친 것도 아니었다. 팬들은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종종 "정몽규 나가!"를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낼 때를 제외하면 팬들은 계속해서 정몽규 회장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KFA, 특히 정몽규 회장을 향한 분노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팬들의 목소리였다.

정몽규 회장에게 화살이 쏟아졌지만, 다른 수뇌부들도 팬들의 저격을 피할 수 없었다. 팬들은 정몽규 회장만이 아니라 이석재 부회장과 황보관 기술본부장을 비판하는 걸개를 함께 내걸었다. 또한 KFA가 선수들을 방패막이로 삼고 있다는 저격 걸개도 함께했다.

대한축구협회(KFA)의 수장 정몽규 회장을 향한 축구 팬들의 분노의 외침이 상암벌에 울려펴졌다.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분명하다. 정몽규 회장은 최근 몇 차례 불거진 KFA의 졸속 행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팬들은 정몽규 회장이 조명받을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정작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림자처럼 자취를 감춘다며 정몽규 회장을 비난했다. KFA의 SNS 계정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퍼진 팬들의 분노는 이제 경기 당일 오프라인에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 김환 기자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분명하다. 정몽규 회장은 최근 몇 차례 불거진 KFA의 졸속 행정에 대해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팬들은 정몽규 회장이 조명받을 때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정작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림자처럼 자취를 감춘다며 정몽규 회장을 비난했다.

팬들의 분노는 KFA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은 태국전이 열리기 전부터 KFA가 팬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작성한 SNS 게시글들에 몰려와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했다. 온라인에서 퍼진 팬들의 분노는 이제 경기 당일 오프라인에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대한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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