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상암] 손흥민·주민규 선발, 이강인 벤치 대기…태국전 선발 라인업 발표
김명석 2024. 3. 21. 18:55
손흥민(토트넘)과 주민규(울산 HD)가 태국전 선봉에 나선다. 전날에야 팀 훈련에 합류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우선 벤치에서 대기한다.
손흥민과 주민규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선발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과 이강인의 동시 선발 출격은 무산됐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기정사실이었던 가운데 관건은 소속팀 일정으로 늦게 귀국해 전날에야 처음 전술 훈련에 합류한 이강인의 선발 여부였다. 황선홍 임시 감독은 그러나 손흥민은 선발로 내세운 반면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우선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원톱 역할은 주민규가 맡게 됐다. 33세 333일의 나이로 이미 A대표팀 역대 최고령 발탁 기록을 가지고 있던 주민규는 33세 343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기존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은 무려 70년 전인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 한창화의 32세 168일이었다.
이날 한국은 주민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05)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서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와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호흡을 맞춘다.
수비라인은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영권(울산 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가, 골문은 조현우(이상 울산)가 각각 지킨다.
이강인을 비롯해 이명재(울산) 정호연(광주FC)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KAA 헨트) 조유민(샤르자FC)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들 가운데 이명재와 정호연은 A매치 데뷔에 도전한다.
월드컵 예선 C조에선 한국이 승점 6(2승)으로 선두, 태국은 승점 3(1승 1패)으로 2위에 각각 올라 있다. 한국은 앞서 싱가포르를 5-0으로, 중국을 3-0으로 잇따라 완파했고, 태국은 중국에 1-2로 패배한 뒤 싱가포르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다음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곧바로 축국길에 오른다. 오는 26일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MAMA’·‘프듀101’·‘쇼미’ 한동철 PD, 제1회 KGMA 총연출 맡는다…연예계 비상한 관심 - 일간
- 이강인·주민규, 황선홍 선택받을까…태국전 선발 여부 ‘주목’ - 일간스포츠
-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X임수향, 톱배우와 PD 로맨스…‘효심이네’ 넘어설까 [종합] - 일간스
- '현장 불만' 피치 클록, 후반기 아닌 내년부터 정식 도입 확정 - 일간스포츠
- 이강인,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 올랐다…최고의 골 톱5 이어 겹경사 - 일간스포츠
- 오타니 '10년 절친' 통역 미즈하라, 절도 및 도박으로 고발·해고 '충격' - 일간스포츠
- 장수원, 시험관 임신 성공 “기다리던 아기천사”…결혼 3년 만 [전문] - 일간스포츠
- ‘코리안 좀비’ 정찬성, 파이터→대표 변신…‘ZFN(Z-Fight Night)’ MMA 대회 연다 - 일간스포츠
- 역시 이정후 부상도 왼손 투수 공략도 문제 없어···2안타 1볼넷 100% 출루 - 일간스포츠
- '20년차 관록투'로 포효한 다르빗슈 "오타니 안타에 헛웃음, 한국 응원 즐거웠다"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