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최고령 선발, 손흥민 지원사격 받는다...황선홍호, 태국전 선발 명단 공개[A매치 라인업]

김환 기자 2024. 3. 21. 18: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주민규가 33세 343일의 나이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다. 주민규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건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 치른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에서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6점을 획득, 현재 조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태국은 중국에 패배했으나 싱가포르를 상대로 승리하며 조 2위에 위치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 이후 한국은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고, 새 사령탑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3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연전을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주민규가 33세 343일의 나이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다. 주민규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건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주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임하는 첫 경기에 출전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아시안컵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진 김승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맹활약을 펼친 조현우 골키퍼가 골문을 맡는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센터백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진수, 김영권,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3선에는 황 감독과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백승호와 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이 선다. 2선에는 역시 황 감독의 애제자인 정우영과 이재성, 그리고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서는 33세 333일의 나이로 대표팀에 첫 발탁된 주민규가 공격을 이끈다.

경기 하루 앞서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을 비롯해 송범근, 이명재, 박진섭, 조규성, 송민규, 이창근, 홍현석, 정호연, 김문환, 권경원, 그리고 조유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주민규가 33세 343일의 나이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다. 주민규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건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주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최근 대표팀을 흔들었던 논란을 딛고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에 다시 집중한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벌어진, '탁구 게이트'로 명명됐던 불화설은 이제 종결됐으니 태국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황 감독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감독은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다.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경기여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상대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존중하지만, 반드시 승리해 팬들에게 좋은 결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우리가 홈에서 하는 경기다. 선수들에게 팬들에게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상대도 존중하지만, 상대 보다 우리의 마음가짐이 크게 작용할 경기다. 다 같이 한마음 한 뜻으로 준비하자고 했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고 경기장에서 그런 점이 잘 나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주민규가 33세 343일의 나이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다. 주민규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건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주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주민규가 33세 343일의 나이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다. 주민규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건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주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주장 손흥민은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가 모든 선수들 앞에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사과를 했고, 선수들도 이를 받아줬다. 사과하려는 용기, 그 자세를 보여줘서 선수들도 잘 받아줬다고 생각한다. 이 일로 대표팀이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강인을 감쌌다.

이강인도 20일 훈련에 앞서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응원을 받았지만 그만큼 보답하지 못했다. 실망시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배웠다. 모든 분들의 쓴소리가 앞으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 좋은 사람, 그리고 모범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주민규가 33세 343일의 나이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다. 주민규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건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주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이제는 태국전에 집중할 때다.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에 한 발 더 다가가려면 이번 2연전, 특히 홈에서 열리는 3차전 승리를 통해 침체됐던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객관적 전력 면에서는 당연히 한국이 앞선다. 대다수가 태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태국과 비교했을 때 유럽파를 대거 보유한 한국의 전력이 월등한 게 사실이다. FIFA 랭킹도 한국은 22위, 태국은 101위로 크게 차이가 난다.

아시안컵과 비교하면 선수단에 변화가 있기는 하나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코어라인'을 중심으로 황인범, 이재성, 대표팀 핵심 자원들 대다수가 그대로 발탁됐다. 기존 선수들의 활약은 물론 K리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주민규, 정호연, 이명재라는 대표팀의 새 얼굴들 역시 기대할 만하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다. 태국 역시 이를 갈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발전한 동남아 축구의 모습을 대표했던 태국은 아시안컵에서 만든 좋은 분위기를 한국전에서도 이어가려 한다. 

주민규가 33세 343일의 나이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다. 주민규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건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발표된 선발 명단에는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주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태국은 지난해 중국에 '충격패'를 당한 뒤 마노 폴킹 감독을 경질하고 일본 출신 지도자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을 선임했다. 이시이 감독은 팀 분위기를 빠르게 정비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1승 2무를 기록해 16강에 오르는 성과를 빚었다.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패배하기는 했으나 아시안컵에서 만든 좋은 분위기를 월드컵 예선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다. 

태국의 키 플레이어는 '태국 메시' 차나팁 송크라신(빠툼 유나이티드)이다. 태국 대표팀의 인기 스타 송크라신은 부상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부상을 털고 한국전에 맞춰서 복귀했다.

공격에 송크라신이 있다면 수비에는 귀화선수인 엘리아스 돌라와 니콜라스 미켈손이 있다. 장신의 두 선수들은 태국에 부족했던 세트피스에서의 제공권을 더해주는 선수들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