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폭풍 2도움→수술 2번→시즌 OUT…토트넘 '한숨'

권동환 기자 2024. 3. 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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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이스라엘 윙어 마노르 솔로몬이 오른쪽 무릎 반월판을 또 수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FA로 영입된 솔로몬은 2023년 10월 수술을 받아 전반기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복귀를 앞두고 같은 부위에 또 수술을 받으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솔로몬은 올시즌 토트넘에서 6경기에 나와 도움 2개를 올렸는데 모두 클럽 주장 손흥민의 시즌 1호골과 2호골을 도우면서 올린 공격포인트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3-24시즌 손흥민의 1, 2호골을 도왔던 마노르 솔로몬(토트넘 홋스퍼)이 또다시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마노르 솔로몬이 어제(19일) 오른쪽 무릎 반월판에 작은 수술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윙어 솔로몬은 키가 170cm에 불과하며 왜소한 체구를 갖고 있지만 엄청난 속도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가 인상적인 왼쪽 윙어이다. 지난 시즌 풀럼에서 뛸 때, 장기 부상을 입어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지만 부상 복귀 이후 리그 19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본적으로 오른발잡이지만 왼발도 능숙하게 사용해 양발잡이에 가까운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른쪽 윙어 자리도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이다. 마친 자유계약선수(FA)였기에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솔로몬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스라엘 윙어 마노르 솔로몬이 오른쪽 무릎 반월판을 또 수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FA로 영입된 솔로몬은 2023년 10월 수술을 받아 전반기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복귀를 앞두고 같은 부위에 또 수술을 받으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솔로몬은 올시즌 토트넘에서 6경기에 나와 도움 2개를 올렸는데 모두 클럽 주장 손흥민의 시즌 1호골과 2호골을 도우면서 올린 공격포인트이다. 연합뉴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솔로몬은 지난해 9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오면서 토트넘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이날 솔로몬은 클럽 주장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큰 인상을 남겼다.

당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자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쪽 윙어에서 뛰던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이때 손흥민 자리는 솔로몬이 메꿨다.

손흥민의 포지션 변경은 대성공이었다. 번리에 0-1로 끌려가던 중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로빙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의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은 가운데 솔로몬은 후반전에도 손흥민에게 좋은 패스를 넣어주면서 손흥민의 멀티골을 도왔다. 솔로몬의 도움으로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이후 한 골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스라엘 윙어 마노르 솔로몬이 오른쪽 무릎 반월판을 또 수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FA로 영입된 솔로몬은 2023년 10월 수술을 받아 전반기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복귀를 앞두고 같은 부위에 또 수술을 받으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솔로몬은 올시즌 토트넘에서 6경기에 나와 도움 2개를 올렸는데 모두 클럽 주장 손흥민의 시즌 1호골과 2호골을 도우면서 올린 공격포인트이다. 연합뉴스

FA로 영입돼 선발 데뷔전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자 많은 팬들이 올시즌 솔로몬의 활약상을 기대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해 10월 오른쪽 무릎 반월판이 파열돼 전반기 아웃 판정을 받았다.

큰 수술이었기에 솔로몬은 치료와 재활에 상당한 시간을 쏟았다. 시즌도 점점 막바지로 향하면서 솔로몬이 조만간 그라운드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행히고 같은 부위에 또 수술을 받게 되면서 복귀전이 뒤로 늦춰졌다.

솔로몬 상황에 대해 토트넘은 "솔로몬은 오른쪽 무릎 반월판에 작은 수술을 받았다"라며 "그는 우리의 의료 스태프와 재활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은 솔로몬은 시즌 직전에 훈련에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라며 "하지만 이번 시즌 그가 복귀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고 구단도 그가 완전히 핏을 끌어 올려 다음 프리시즌에 준비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스라엘 윙어 마노르 솔로몬이 오른쪽 무릎 반월판을 또 수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FA로 영입된 솔로몬은 2023년 10월 수술을 받아 전반기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복귀를 앞두고 같은 부위에 또 수술을 받으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솔로몬은 올시즌 토트넘에서 6경기에 나와 도움 2개를 올렸는데 모두 클럽 주장 손흥민의 시즌 1호골과 2호골을 도우면서 올린 공격포인트이다. 연합뉴스

운이 따르면 시즌 종료를 앞두고 복귀전을 가질 수 있지만 토트넘은 솔로몬의 완치를 위해 복귀를 무리하게 앞당길 생각이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지난 15일 풀럼과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솔로몬이 이번 시즌 내에 복귀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진전된 게 없다. 그는 여전히 부상 부위에 불편한 상태다. 그래서 그는 회복할 수 있는 곳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다. 메디컬 팀이 다른 전략으로 그를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 시기는)확실치 않다. 그리고 난 그에게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다. 그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다. 선수가 이러한 시기를 보낼 때마다,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확고한 데드라인이나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언급을 자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는 앞서 대형 부상을 당했던 로드리고 벤탄쿠르나 현재 햄스트링 수술을 받은 라이언 세세뇽을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스라엘 윙어 마노르 솔로몬이 오른쪽 무릎 반월판을 또 수술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FA로 영입된 솔로몬은 2023년 10월 수술을 받아 전반기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복귀를 앞두고 같은 부위에 또 수술을 받으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솔로몬은 올시즌 토트넘에서 6경기에 나와 도움 2개를 올렸는데 모두 클럽 주장 손흥민의 시즌 1호골과 2호골을 도우면서 올린 공격포인트이다. 연합뉴스

그는 "벤탄쿠르는 두 시즌에 걸쳐 이런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 세세뇽도 이를 겪고 있다"라며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그들의 재활을 돕고 지지하며 최대한 이를 열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상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결과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는 사람들(메디컬 팀)에게 맡기는 것"이라며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솔로몬의 토트넘 데뷔 시즌은 6경기 2도움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토트넘 데뷔 시즌에 올린 공격포인트 모두 손흥민의 득점을 도우면서 만들었고, 올시즌 손흥민이 리그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솔로몬의 수술 소식은 토트넘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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