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금·코인 다 간다’ 코스피, 23개월 만에 275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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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일 전 거래일보다 2.41% 오른 2754.86에 마감,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 영향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인되면서 자산 시장이 안도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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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일 전 거래일보다 2.41% 오른 2754.86에 마감,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 영향이다. 안도감에 금과 비트코인 등 다른 자산도 사상 최고가 수준으로 반등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750선을 넘은 것은 2022년 4월 5일(2759.20) 이후 23개월여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783억원, 1조507억원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12% 오른 7만9300원에 마감해 ‘8만 전자’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4% 상승한 904.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9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인되면서 자산 시장이 안도한 영향이 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수치가 매우 높았지만, 1~2월 물가 지표에서 너무 많은 신호를 끄집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FOMC 이후 뉴욕 다우존스 등 3대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도 온스(31.1g)당 사상 처음으로 2200달러를 넘어선 가격에 거래됐다. 금리 인상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비트코인도 반등에 성공해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6만706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상승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3% 오른 4만815.66에 장을 마감해 17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만 가권지수도 2.10%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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