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고 인기, 이강인이 다음…'구름 관중' 3시간 전부터 상암벌로 [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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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표팀을 흔들었던 논란이 무색한 열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아시안컵 우승 실패, 그리고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터진 불화설과 대한축구협회(KFA) 직원들의 '카드 게이트' 등의 논란으로 인해 대표팀이 들썩였지만 팬들의 관심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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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최근 대표팀을 흔들었던 논란이 무색한 열기다. 경기가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는 뜨겁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 치른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에서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6점을 획득, 현재 조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태국은 중국에 패배했으나 싱가포르를 상대로 승리하며 조 2위에 위치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 이후 한국은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고, 새 사령탑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3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연전을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아시안컵 우승 실패, 그리고 손흥민과 이강인을 중심으로 터진 불화설과 대한축구협회(KFA) 직원들의 '카드 게이트' 등의 논란으로 인해 대표팀이 들썩였지만 팬들의 관심은 여전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보이콧 캠페인이 펼쳐지기도 했으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전은 전석이 매진됐다.
A매치에 대한 갈증으로 해석된다. 태국전은 지난해 10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국내에서 진행되는 A매치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해외에서 뛰는 스타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경기는 팬들 입장에서 쉽게 놓치기 싫은 기회다.
경기가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아직 입장 게이트가 열리기 전이었지만 일찍이 입장 대기줄에 서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경기장 밖에 준비된 팝업 시설 앞에도 긴 줄이 만들어졌다. 태국전에 선보일 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팬들, 대표팀 관련 응원 상품들을 둘러보려는 팬들,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하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이었다.
이미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구매해 착용한 팬들도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가장 인기 있는 마킹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 외에도 이강인, 김민재의 이름과 등번호를 마킹한 사람들도 많았다.
선수들의 모습이 있는 판넬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 팬들도 보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판넬의 주인공은 역시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었다. 한국의 간판 스타이자 오랜 기간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팬들이 꼽는 최고의 인기 스타다.
손흥민 판넬 다음으로 줄이 긴 곳은 이강인의 판넬이 있는 곳이었다.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에게 대들었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던 이강인이지만, 경기 하루 전 팬들에게 직접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전해 여론을 회복한 모양새다. 더불어 이강인의 소속팀 PSG(파리 생제르맹)나 이강인이 마킹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
경기장 입장 시간이 되자 펜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들이 물밀듯이 안으로 들어갔다. 대표팀은 태국전에서 6만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를 목표로 뛸 예정이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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