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의 역사와 스토리가 한 곳에, 잠실구장서 챔피언 팝업 전시

이형석 2024. 3. 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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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시리즈 챔피언 LG 트윈스가 팬들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LG 우승의 역사와 스토리를 한 곳에 만날 수 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3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LG 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기념하는 전시를 통해 팬들과 함께 그 순간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새로운 시즌을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LG 트윈스 챔피언 팝업 전시' 행사는 2023시즌 통합 우승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했다. 이번 팝업은 잠실야구장 중앙매표소 옆 외야 광장에서 전시존과 포토존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시존에는 1990년, 1994년 우승 트로피,  2023년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와 함께 한국시리즈 5차전 마지막 아웃카운트 공,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의 글러브 등이 전시된다. 또한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와 아와모리 소주를 비롯해 우승 메달도 볼 수 있다. 

또한 2023년 우승 반지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챔피언 반지는 LG가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기념으로 제작해 선수단에 수여한 것이 시초이다. 이후 우승 팀마다 반지 제작이 전통처럼 됐다. 

포토존은 팬들이 선수 포토라인 등신대, 우승 트로피 레플리카와 함께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통합 우승 하이라이트를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도록 LED영상월을 설치해 팬들에게 다시 한번 우승의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잠실야구장을 시작으로 여의도 LG트윈타워, 곤지암리조트, LG 사이언스파크 등에서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LG 구단은 "29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주신 많은 LG 트윈스 팬들과 다시 한번 통합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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