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없으면 이강인이 '왕'인데…월급은 10등도 안 되네→'음단장' 혼자 '월 86억' 수령

김정현 기자 2024. 3.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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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문팀 PSG의 씀씀이는 리그 내 다른 17개 팀과 비교해 압도적이었다.

리그1 연봉 전체 1위인 음바페의 월급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2022년 10월 당시 프랑스 르 파리지앵이 음바페의 연봉이 3년 간 총 6억 3000만유로(약 9131억원)라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PSG는 음바페에게 지난 1월 연봉만 무려 1억 유로(약 1449억원)를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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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 명문팀 PSG의 씀씀이는 리그 내 다른 17개 팀과 비교해 압도적이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가 21일(한국시간) 2024년 리그1팀들의 연봉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PSG가 가장 많은 연봉 지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론은 리그1 선수 연봉(추정치) 상위 30위를 소개했다. 그 가운데 PSG 선수들이 상위 1~10위를 싹쓸이했다. PSG 평균 월급은 93만 7500유로(약 13억 5822만원)다. 

리그1 연봉 전체 1위인 음바페의 월급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음바페 혼자 월 600만 유로(약 86억 9262만원)를 수령하고 있다. 이는 전체 2위인 우스망 뎀벨레의 112만유로(약 16억원)보다 무려 5.3배 더 많은 수준이다. 리그1 월급의 평균을 대폭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22년 5월 2+1년 재계약을 맺은 음바페는 당시 PSG 구단의 대부분의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고 초상권 역시 구단이 아닌 선수가 가져가는 아주 유리한 계약을 맺었다. 나아가 음바페는 리그1 역대 최다 연봉을 수령한다. 

2022년 10월 당시 프랑스 르 파리지앵이 음바페의 연봉이 3년 간 총 6억 3000만유로(약 9131억원)라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레퀴프 보도에 따르면 연봉은 1100억원 수준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2024년 여름이 되면 계약이 만료되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다. PSG는 음바페에게 지난 1월 연봉만 무려 1억 유로(약 1449억원)를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 

반면 음바페와 계약이 임박한 레알 마드리드는 엄격한 주급 체계를 갖고 있고 연봉 1500만 유로(약 217억원)를 받는 것에 합의했다. 연봉만 따지면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같지만, 계약금으로 1억 5000만유로(약 2174억원)를 레알로부터 5년간 분할지급 받는다. 사실상 따로 보너스를 받는 셈이다. 

리그1 월급 5위까지는 100만 유로를 넘게 받는다. 앞서 언급한 뎀벨레와 마르퀴뇨스를 비롯해 4위 뤼카 에르난데스가 111만 유로(약 16억 846만원)의 월급을 받고 5위 밀란 슈크르니아르가 110만 유로(약 15억 9397만원)를 받는다. 

6위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84만 9500유로(약 12억 3098만원), 7위 마르코 아센시오가 83만 1000유로(약 12억 417만원), 8위 랜달 콜로 무아니가 75만 유로(약 10억 8680만원), 9위 아슈라프 하키미가 73만 8600유로(약 10억 6950만원), 10위 노르디 무키엘레가 70만 유로(약 10억 1360만원)를 받는다. 

이강인은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 PSG로 이적한 그는 당시 알려진 연봉이 400만유로(약 57억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33만유로(약 4억 7784만원)다. 

PSG는 최근 음바페와 결별 준비를 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음바페를 전반 끝나고 빼거나 후반에 교체로 넣는 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처럼 중요한 경기가 아니면 음바페 출전 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이 때 PSG를 휘젓는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연봉만 보면 로테이션급에 불과하다.

한편 감독 월급 역시 PSG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루이스 엔리케가 92만 3250유로(약 13억 3687만원)를 수령한다. 2위 아디 휘터(AS모나코) 감독의 월급 25만 유로(약 3억 6200만원)와 약 3.7배가 난다. PSG가 그야말로 리그1에서 압도적으로 비용을 쓰고 그만큼 효율을 내는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레퀴프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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