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세계 보건의료 연구기관이 한국 찾는다

이춘희 2024. 3. 21.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8~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24년 국제보건의료연구기관장협의체(HIROs) 회의에서 내년 HIROs 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이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차 원장은 "바이오헬스 R&D와 관련된 전 세계 유수 기관의 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HIROs 회의가 2025년에 한국에서 개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HIROs 회의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한국 정부 및 바이오헬스 R&D 관계기관들과의 네트워킹, 한국 연구 및 의료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수준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8~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24년 국제보건의료연구기관장협의체(HIROs) 회의에서 내년 HIROs 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이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24년 국제보건의료연구기관장협의체(HIROs) 회의 모습[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HIROs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지원 기관들의 수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BMGF), 유럽연구위원회(ERC),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웰컴트러스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등 21개국 35개 기관이 모여있다. 이들의 연간 투자금액은 총 100조원을 상회한다.

HIROs는 매년 정기 회의를 통해 국가·기관별 주요 현황 및 글로벌 이슈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활동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진흥원이 유일한 HIROs 회원기관으로 2015년부터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 HIROs 회의는 남아공 소재 회원 기관인 남아공의료연구위원회(SAMRC)의 주최로 열렸다. 총 22개 기관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는 존 아른 로팅겐 영국 웰컴트러스트 최고경영자(CEO), 미시마 요시나오 미시마 일본의료연구개발원(AMED) 이사장, 마리아 랩틴 유럽연구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 기관별 동향을 공유하고, 의사과학자를 비롯한 연구자 경력 개발, 인공지능(AI)의 공정한 활용과 접근, 글로벌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컨소시엄 강화 등 최근 이슈에 대한 토론과 협력 방안 논의가 이루어졌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2022년 말 취임 후 2025년 HIROs 회의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한국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5년 HIROs 회의 한국 개최 확정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차 원장은 "바이오헬스 R&D와 관련된 전 세계 유수 기관의 장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HIROs 회의가 2025년에 한국에서 개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HIROs 회의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한국 정부 및 바이오헬스 R&D 관계기관들과의 네트워킹, 한국 연구 및 의료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수준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