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영장심사 출석
윤승재 2024. 3. 21. 16:30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오재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했다. 이날 법원에 도착한 오재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원은 마약류를 투약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지난 19일 경찰에 체포됐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경찰의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서 귀가했다. 하지만 경찰이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오 씨가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재원은 16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1570경기에 출전, 타율 0.267, 64홈런, 521타점, 678득점, 289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오재원은 두산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3번이나 우승했던 순간을 모두 경험했다. 국가대표로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활약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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