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2년 만에 2750선 돌파…美 FOMC 안도감 ‘훈풍’

황인욱 2024. 3. 21.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에 따른 안도감에 2%대 상승세를 보이며 약 2년 만에 2750선을 넘어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으로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 2750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4월5일(2759.20)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84포인트(1.44%) 오른 904.29로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에 따른 안도감에 2%대 상승세를 보이며 약 2년 만에 2750선을 넘어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72포인트(2.41%) 오른 2754.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1.04포인트(1.53%) 오른 2731.18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지수가 종가 기준 2750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4월5일(2759.20) 이후 약 2년 만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2조9107억원 순매도 해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06억원, 1조512억원 순매수 해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3.12%)와 SK하이닉스(8.63%), LG에너지솔루션(1.47%), 현대차(4.56%), 셀트리온(1.47%), 포스코홀딩스(0.35%), 삼성SDI(0.55%), LG화학(0.11%) 등이 올랐고 기아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84포인트(1.44%) 오른 904.29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9.01포인트(1.01%) 오른 900.46으로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지수가 종가 기준 900을 넘어선 건 작년 9월11일(912.55)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3619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7억원, 174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15%)과 에코프로(1.65%), HLB(8.57%), 알테오젠(0.36%), 셀트리온제약(2.69%), HPSP(2.33%), 레인보우로보틱스(4.58%) 등은 올랐다. 반면 엔켐(-5.02%)과 리노공업(-1.00%), 신성델타테크(-0.91%) 등은 내렸다.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7.4원 하락한 1322.4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미 FOMC 영향에 대부분의 업종 상승하는 가운데 엔비디아향 매출 증대 기대와 미국 행정부 반도체 보조금 추가 지원으로 SK하이닉스 대비 낮은 상승률을 보인 삼성전자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