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스페인 카탈루냐주 자매결연 25주년 서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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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스페인 카탈루냐주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았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es) 카탈루냐 주지사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주고 받으며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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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스페인 카탈루냐주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았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es) 카탈루냐 주지사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주고 받으며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서한을 통해 "지난 25년간 관계가 지속될 수 있었던 비결은 협력과 상호존중이었으며,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가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방문한 덕분에 유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카탈루냐주가 주도하는 신흥혁신기술동맹(DETA)에 가입해 두 지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도 서한에서 "카탈루냐주는 경기도,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카탈루냐 주한 대표부를 개설했다"면서 "경기도와 2021년에 체결한 교류협력증진 합의서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 김동연 지사의 카탈루냐 방문 등 계기를 통해 다시 직접 만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경기도는 스페인 카탈루냐주와 1999년 3월 자매결연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왔다.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2021년에는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교류협력증진 합의서를 체결하고, 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는 등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가 경기도를 방문해 카탈루냐주와 경제, 문화, 예술, 관광 전반에 걸쳐 교류협력 기회를 논의했다.
경기도는 이번 축하 서한 교환이 그간 두 지역의 우애를 확인하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3월11일에는 기예르모 키트르파트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 스페인 대사가 경기도를 방문해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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