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 시민과 소통…토요시민콘서트 진행

최일영 2024. 3. 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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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시립예술단이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토요시민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공연은 23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 동시에 열린다.

토요시민콘서트는 상·하반기로 나눠서 3월~7월, 9월~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 동성로 일원에서 총 29회 진행된다.

23일 신천 수변무대 공연에는 시립교향악단 단원 77명이 출연해 웅장하고 화려한 풀편성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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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야외 공연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시립예술단이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토요시민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공연은 23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와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 동시에 열린다. 토요시민콘서트는 상·하반기로 나눠서 3월~7월, 9월~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신천 수변무대, 동성로 일원에서 총 29회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공연 정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관광 통합정보 플랫폼, 대구문화예술회관 및 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3일 신천 수변무대 공연에는 시립교향악단 단원 77명이 출연해 웅장하고 화려한 풀편성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인다. 백진현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와 사회를 맡고 소프라노 정선경, 테너 김명규가 협연한다.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를 비롯해 비제 ‘카르멘 모음곡’, 임긍수 ‘강 건너 봄이 오듯’ 등 강렬하고 따뜻한 클래식 선율로 봄밤의 정취를 한껏 더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에서는 시립국악단 양성필 악장의 지휘로 단원 20명의 실내악 공연 및 국악가요가 준비된다. 전통적 선율에 현대적 편곡으로 새롭게 태어난 국악 관현악 ‘신뱃놀이’와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영화음악 모음곡’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대구 유일의 서도소리꾼 김단희의 목소리로 ‘서도난봉가’와 ‘너영나영 YOU&I’를 들려주는 등 신명나는 곡들로 젊음의 거리 동성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된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과 시립예술단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토요시민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찬란한 대구의 봄과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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