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홍원항 서남부권 어촌경제거점으로 조성

홍석원 2024. 3. 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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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홍원항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며 서남부권 어촌지역 경제를 책임질 거점으로 조성한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어항인 홍원항 일원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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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2027년까지 300억 투입
충남도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회견...민자투자사업과 연계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원항 일원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히고 종합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 서천군 홍원항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며 서남부권 어촌지역 경제를 책임질 거점으로 조성한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어항인 홍원항 일원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제·생활환경 개선에 따른 신규 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어촌은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어촌 경제거점 조성(1유형) △어촌 생활거점 조성(2유형) △어촌 안전 기반시설 개선(3유형) 나눠 지원하는데 홍원항은 이 중 사업비가 가장 큰 1유형에 속한다. 

1유형은 지자체·지역협력체·민간투자자가 주체가 돼서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마스터플랜.

종합계획도.

충남도는 2027년까지 홍원항 일원에 300억 원을 투입해 수산복합센터와 청년주거시설, 테마가로수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648억, 홍원 복합리조트 건설 2968억 등 3616억원 규모의 민자투자사업을 연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소득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번 사업의 핵심인 수산콤플렉스는 건축면적 1300㎡, 연면적 2800㎡ 지상 2-3층으로 6차 산업으로 기능 다각화 및 청년수산인 양성을 위한 창업공간으로 조성된다.티 공간을 갖춘다. 

청년주거시설은 청년층 및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을 위해 건축면적 485㎡, 연면적 1940㎡, 지상 4층 규모이다. 

이 시설은 60명이 생활 가능한 기숙사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시설 공급을 통해 청년층 및 외국인 근로자의 초기 지역정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마가로수길은 과거 서천 화력발전소 석탄 운반을 위한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3.3㎞(신규 1.1㎞, 완료 2.2㎞) 구간을 조성한다. 

이 구간도 홍원항과 복원 예정인 동백정 해수욕장, 복합리조트와 연결되는 만큼 주말마켓 및 예술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행사 운영을 통해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이다. 

장진원 국장은 “어촌은 각종 물리적·사회적 변화로 인해 어업인구와 어업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홍원항 일원을 청년을 품고, 미래를 여는 어촌 수산경제거점으로 조성해 서남부권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2019년부터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6개 시군에 어촌어항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488억원을 투입해 4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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