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성비위 의혹' 남해축협 조합장 강력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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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축산업협동조합(남해축협) 조합장이 오랫동안 직원을 상대로 폭언·갑질·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여성단체들이 농협중앙회에 '성비위 조합장의 강력 처벌'과 '성폭력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이후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문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에 전달했고, 경상남도경찰청에는 별도로 "갑질과 성폭력으로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준 남해축협 조합장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자료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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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 단체들은 3월 21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상습적인 성적 괴롭힘, 갑질 일삼은 남해축협 조합장 규탄한다. 농협중앙회는 성비위 조합장에 대해 강력 처벌하고 성폭력 재발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 윤성효 |
남해축협 직원 "상시 폭언에 폭행까지... 갑질 조합장 사퇴하라" https://omn.kr/27njm
경남 남해축산업협동조합(남해축협) 조합장이 오랫동안 직원을 상대로 폭언·갑질·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여성단체들이 농협중앙회에 '성비위 조합장의 강력 처벌'과 '성폭력 재발방지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은 21일 오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조합장의 성비위 문제에 대한 예방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구점숙 남해군여성농민회 사무국장, 권해선 하동성가족상담소장, 손치복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부울경본부장,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대표가 참석했다.
여성단체들은 "지난 9년 동안 남해축협 조합장의 폭언, 갑질, 성폭력으로 인해 고통 당한 노동자들의 피해 사실은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다"라며 "지역에 이런 끔찍한 노동현장이 존재하고 있음에 분노를 넘어 개탄스럽다"라고 했다.
이어 "남해축협 여성노동자들은 오후 4시만 되면 걸려오는 인터폰이 공포스럽고, 오늘은 어떤 직원이 불려가 성적 괴롭힘을 당할지 노심초사하는 일상을 견뎌온 것"이라며 "성관계와 관련된 음담패설은 기본이고, 민망을 넘어 혐오스런 말들로 모욕하고 비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농협 조합장의 비위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나 징계는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여성단체들은 <한국농정신문> 자료를 인용하며, 66명 징계 조합장 가운데 견책은 32명(48.5%), 직무정지 1개월은 14명(21.2%)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농협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지도·감시 기능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라고 비판했다.
여성단체들은 농협중앙회에 "피해자들에 위력이 작동되는 조합장에 대한 직무를 정지하고 강력 징계할 것", "조합장의 성비위 재발방지를 위한 예방교육 실시 등 재발방지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문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에 전달했고, 경상남도경찰청에는 별도로 "갑질과 성폭력으로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준 남해축협 조합장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자료를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관계자는 "농협중앙회에서는 지역농협 조합장에 대한 징계 관련 근거가 없다"라며 "남해축협 조합장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황 파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 단체들은 3월 21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상습적인 성적 괴롭힘, 갑질 일삼은 남해축협 조합장 규탄한다. 농협중앙회는 성비위 조합장에 대해 강력 처벌하고 성폭력 재발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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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 단체들은 3월 21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상습적인 성적 괴롭힘, 갑질 일삼은 남해축협 조합장 규탄한다. 농협중앙회는 성비위 조합장에 대해 강력 처벌하고 성폭력 재발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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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 단체들은 3월 21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상습적인 성적 괴롭힘, 갑질 일삼은 남해축협 조합장 규탄한다. 농협중앙회는 성비위 조합장에 대해 강력 처벌하고 성폭력 재발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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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 단체들은 3월 21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상습적인 성적 괴롭힘, 갑질 일삼은 남해축협 조합장 규탄한다. 농협중앙회는 성비위 조합장에 대해 강력 처벌하고 성폭력 재발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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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연대,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등 단체들은 3월 21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앞에서 “상습적인 성적 괴롭힘, 갑질 일삼은 남해축협 조합장 규탄한다. 농협중앙회는 성비위 조합장에 대해 강력 처벌하고 성폭력 재발방지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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