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50억 클럽’ 권순일 전 대법관 압수수색
임성빈 2024. 3. 21. 13:52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권순일 전 대법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퇴임 후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취업한 혐의를 받는다.
화천대유에서 권 전 대법관은 매달 135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고 한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재판 거래 의혹’도 받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2019년 7월 대법원이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사건 선고 전후로 김만배씨가 8차례 권 전 대법관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 호구냐”“스벅보다 낫다” 캐나다 국민커피 마셔본 후기 | 중앙일보
- 정은채, ‘기안84 후배’ 김충재와 열애 “알아가는 단계” | 중앙일보
- "트럼프 당선땐 세계경제 성장" 레이건의 남자가 내민 증거 | 중앙일보
- "열나 짬뽕나" 그 개그우먼, 무속인 됐다…"반신마비 신병 앓아" | 중앙일보
- "류준열, 북극곰 살린다더니 골프광"…환승연애 논란 그린피스 불똥 | 중앙일보
- "가족 오면 여행비 절반 준다" 70억 쏟는 강진군 초유의 실험 | 중앙일보
- "활어회 무료로 드세요"…'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파격안 내놨다 | 중앙일보
- "통장에 50억원 있어야 발급"…아이유 쓰는 신용카드 뭐길래 | 중앙일보
- 조수진, 아동 성폭행범 변호하며 "아버지가 가해자일 수도" | 중앙일보
- 모두가 말린 전시 대박낸 남자 "돈 될 작품? 여기 가라"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