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 확보...유치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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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강원도 등 총 7개 지방자치단체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든 가운데 경기 동두천시가 건립부지를 마련하면서 유치에 적극 힘쓰고 있다.
동두천시는 미군반환 공여지 8만9007㎡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부지로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도시계획도로를 통해 사업 부지와 주간선도로를 연계하는 등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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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강원도 등 총 7개 지방자치단체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뛰어든 가운데 경기 동두천시가 건립부지를 마련하면서 유치에 적극 힘쓰고 있다.
동두천시는 미군반환 공여지 8만9007㎡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부지로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지는 바로 공사가 가능하며, 소요산 확대개발 계획에 따라 확장도 가능하다. 부지를 확장하게 되면 30만㎡ 이상으로 국제대회 전용 경기장도 설립할 수 있다.
시는 부지 마련 외에도 지리적 기후적 요건으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스케이트장 건립부지는 인천공항에서 차량 이용 시 1시간30분, 전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도보 15분 이내 거리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대기오염 청정지역이며, 기온 또한 전국 평균보다 1.5℃ 이상 낮아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특히 시는 관내 동양대학교 빙상팀을 주축으로 대학교 교류전을 활성화하고, 선수 양성에 힘쓰며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국제스케이트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동두천시청 빙상단은 지난 1월 제105회 전국 동계체전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최근 개최된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는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도시계획도로를 통해 사업 부지와 주간선도로를 연계하는 등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만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최적화된 지역도 없을 것"이라며 "국제스케이트장을 반드시 유치해 동두천시가 동계스포츠 선도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이 왕릉복원 계획으로 인해 202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체육회에서는 국비 2000억 원을 들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를 추진 중에 있다.
동두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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