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교육부에 '교사 수당' 인상 요구…도서벽지수당 6만원→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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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부에 '2025년 국가공무원 수당 조정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요구서에는 서해5도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매달 지급되는 도서벽지 수당을 기존 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요구서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요구서를 받아 심의한 뒤 인사혁신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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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부에 '2025년 국가공무원 수당 조정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요구서에는 서해5도에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매달 지급되는 도서벽지 수당을 기존 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국가공무원으로 분류되는 서해5도 교사들은 같은 섬에서 일하더라도 지방공무원이 받는 수당(20만원)보다 훨씬 적은 수당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또 교직 수당을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비교과 교사 수당을 2∼3만원 수준에서 10만원으로 조정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요구서는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요구서를 받아 심의한 뒤 인사혁신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수당 인상 여부는 인사처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앞서 인천교육청은 모두 107개 기관을 대상으로 교직원 의견 수렴을 진행해 131개의 안건을 취합했다. 이어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인천교사노동조합 등과 논의를 거쳐 요구안을 확정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권 침해와 과도한 민원, 과중한 업무 부담, 수업 연구 분야 확대 등 변화된 근무 여건에 비해 보상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사 처우 개선과 교권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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