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연임 확정

김형민 2024. 3. 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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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임시 의원총회에서 현직인 최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도 다시 선출돼, 대한상의 회장직과 함께 수행한다.

최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 연임이 확정된 후 "국가, 국민경제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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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임시 의원총회에서 현직인 최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열린 이 날 총회는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이 최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참석인원 80여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지난 24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최 회장의 새로운 임기는 오는 26일 시작돼 2027년 3월까지 이어진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제25대 서울상의 회장으로도 다시 선출돼, 대한상의 회장직과 함께 수행한다.

최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 연임이 확정된 후 "국가, 국민경제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3년간 우리 경제 사회 난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해묵은 과제를 푸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방향성과 해결 실마리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대한상의 부회장단 15명도 확정됐다. 광역시 상의, 전국 각 도의 상의협의회로부터 추천받아 부회장을 선출하는 관례에 따라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안양과천상의 회장) 등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상근부회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재계에선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한상의는 "이번 25대 대한상의 회장단이 우리 경제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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