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아파트만 노렸다…총 1억5000만원 절도 일당 검거

임춘한 2024. 3. 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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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계단식 아파트를 대상으로 베란다 출입문을 열고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계단식 아파트에서 12차례에 걸쳐 현금·귀금속·고가의 시계 등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50대 A씨 등 3명과 차량·대포폰을 제공하고 도주를 도운 2명 등 총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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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계단식 아파트를 대상으로 베란다 출입문을 열고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계단식 아파트에서 12차례에 걸쳐 현금·귀금속·고가의 시계 등 1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50대 A씨 등 3명과 차량·대포폰을 제공하고 도주를 도운 2명 등 총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5일까지 보안이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아파트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비교적 평수가 넓고 고층인 가구 중 오른손잡이가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들은 대포폰을 사용하고 숙소를 부산·서울 등으로 옮겨 다니며 경찰 추적을 피해왔다. 경찰은 범행 발생 이후 CCTV 및 추적 수사를 통해 일당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래된 고층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잠금장치하고 방범을 강화해 달라”며 “창문이 열려 있거나 피해가 없더라도 침입 흔적 등이 발견될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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