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제1회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개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4. 3. 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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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을 효율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출범한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가 첫발을 뗐다.

경남 사천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열고, 이전 공공기관과 이주직원 지원시책 등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공공기관 등 인정의 건, 이전 공공기관 지원시책, 이전 공공기관 이주직원에 대한 지원시책 등 3가지 안건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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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공공기관 지원 4건
이주직원 지원시책 29건 심의·확정

정부의 공공기관을 효율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출범한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가 첫발을 뗐다.

경남 사천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열고, 이전 공공기관과 이주직원 지원시책 등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대비와 우주항공청 개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리고 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위촉식도 병행했으며, 박동식 시장은 24명의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천시, 제1회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단체 사진.

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6명, 위촉직 위원 24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원종하 인제대학교 교수가 위원장, 조윤환 농협은행 사천시지부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위원회는 공공기관 등 인정의 건, 이전 공공기관 지원시책, 이전 공공기관 이주직원에 대한 지원시책 등 3가지 안건을 심의했다.

먼저 ‘한국항공우주 산업진흥협회’를 ‘사천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공공기관 등’으로 결정해 협회가 사천시로 이전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전 공공기관 지원시책으로 청사 부지 매입비, 사무소 건축비, 임차료, 지역 인력 채용 인건비 지원을 의결해 이전 공공기관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전 공공기관을 따라 시로 전입하는 이주직원들에게 지원하는 총 29개의 발굴시책에 대해 심의했다. 발굴된 시책은 주거 분야 4건, 교통 분야 4건, 이주지원금 6건, 이주 가족 지원 8건, 임시청사 지원 5건, 기타 2건이다.

주거 분야는 주택자금 금융기관 저리 융자 연계, 공동주택 단체 입주 지원, 사천살이를 위한 매뉴얼 제공 등이다. 교통 분야는 사천 터미널과 임시청사 간 노선과 진주역에서 임시청사 간 직행버스 노선 신설, 사천공항 운항노선과 고속철도(KTX, SRT) 운행 증회 등이다.

이주지원금 분야는 이주직원 자녀 양육비와 이주정착금, 주택자금 대출이자, 주거지 월세, 주택 중개 및 등기 보수 지원 등이고, 동반 이주하는 가족들을 위한 배우자 우선 인사교류, 가족 취업 알선, 가족 창업 등도 지원된다.

또한 5월 말경 예정된 임시청사의 원활한 개청을 위해 임시청사 시설점검을 지원하는 한편, 청사 건축물 용도 변경, 청사 리모델링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주직원과 가족들에게 시와 출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문화, 관광, 체육 시설의 이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사천 사랑 카드를 발급하고, 이주직원과 가족들의 건강검진인지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지원 대상 확대와 이주직원 지원시책 구체화를 골자로 한 ‘사천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김성규 부시장은 “인재들을 모시기 위해 우리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인 지원시책을 담았다”며 “대한민국 항공우주 수도의 위상 정립과 우주항공 글로벌 5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리 시가 마련한 우주항공청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원시책을 심의해 이주직원과 가족이 정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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