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중기부, 노트북용 온디바이스 AI 기술 함께 찾는다

문채석 2024. 3.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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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발굴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차세대 'LG 그램'에 탑재해 AI 노트북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장 부사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차세대 LG 그램에 적용할 혁신적인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발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AI 사용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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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 개최
"발굴 온디바이스 AI기술 그램노트북 탑재"

LG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발굴에 나선다. AI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 기술을 찾는다. 온디바이스 AI는 네트워크 연결이 되지 않아도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기를 의미한다.

LG전자는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중기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장익환 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 사업본부장 부사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챌린지는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 기술 분야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강화, 하드웨어 성능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LG전자는 발굴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차세대 'LG 그램'에 탑재해 AI 노트북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LG 그램 프로.[사진제공=LG전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하면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노트북에 탑재된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림·영상·음악 등도 제작할 수 있다. AI가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배터리 효율 등 하드웨어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AI보다 보안성이 높다. 작업 속도도 더 빠르고 전력 소모량은 적다.

챌린지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은 사업화 검증(PoC) 과정에서 디바이스(LG전자)?칩셋(인텔)?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등 각 분야 기술 지원을 받는다. 선발 스타트업 PoC 비용도 지원한다.

차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LG 그램 프로.[사진제공=LG전자]

챌린지 지원 대상은 온디바이스 AI와 인텔의 오픈비노(OpenVINO) 툴킷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있는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

장 부사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차세대 LG 그램에 적용할 혁신적인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발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AI 사용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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