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CJ, 비상장자회사 실적개선…목표가↑"

김대현 2024. 3. 21.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증권은 21일 CJ에 대해 "CJ 올리브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최 연구원은 "CJ 주가는 3월에만 15.8%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자회사의 NAV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CJ 올리브영, CJ 푸드빌 등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CJ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CJ 올리브영은 2020년 유상증자 시 1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순이익 3473억원을 고려하면, NAV 상승요인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21일 CJ에 대해 "CJ 올리브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날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라 목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기존 35%에서 30%로 하향조정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CJ 올리브영에 주가수익비율(PER) 16배를 적용한 수준(NAV 할인율 50% 가정)으로 CJ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고 판단한다"며 "만약 CJ 올리브영 상장, 잔여 지분 추가 매입 등 이벤트가 현실화한다면 CJ NAV 상승요인으로 CJ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상장자회사의 NAV 증가 기여가 제한적이었고, 현재 NAV 대비 할인율은 36.2%로 역사적으로 하단"이라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734억원으로 74.7% 늘었다. 최 연구원은 "CJ 제일제당(-3.7%), CJ ENM(-14.0%) 등 주요 상장자회사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CJ 올리브영(38.0%), CJ 푸드빌(2.2%) 등 주요 비상장자회사의 성장으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며 "CJ 제일제당(24.0%), CJENM(787.7%) 등 주요 자회사의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까지 많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CJ 올리브영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347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6.9% 늘었다. CJ 푸드빌도 순이익이 25.6% 증가하며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개선세가 유지됐다. 최 연구원은 "CJ 주가는 3월에만 15.8%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장자회사의 NAV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CJ 올리브영, CJ 푸드빌 등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개선이 CJ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CJ 올리브영은 2020년 유상증자 시 1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순이익 3473억원을 고려하면, NAV 상승요인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CJ의 주가 상승요인이 될 전망"이라고도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