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마이크론 고맙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신재근 2024. 3.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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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연준은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5.25∼5.5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66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60억2천만 달러를 약 10% 상회할 것으로 마이크론은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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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47%) 오른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4.86%)도 비슷한 흐름이다.

연준은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5.25∼5.5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은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연 4.6%(중간값)로 예상했다. 이는 연내 0.25%포인트씩 3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예상을 뛰어넘는 결산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액 58억2천만 달러(7조8,17억 원), 주당 순이익 0.42달러(563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월가 전망치인 53억5천만 달러를 훌쩍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0.25달러 손실 예상)도 예상과 다르게 나왔다.

마이크론은 3분기 예상 매출액도 전망치보다 높게 제시했다.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66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60억2천만 달러를 약 10% 상회할 것으로 마이크론은 전망했다.

미국에서 날아온 호재가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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