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상장 기대…지분 추가 매입시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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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CJ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라 순자산 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하향조정한 결과"라며 "만약 CJ 올리브영 상장, 잔여 지분 추가 매입 등의 이벤트가 현실화된다면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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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증권가에서 CJ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1일 리포트를 통해 CJ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12만 5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최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라 순자산 가치(NAV) 대비 할인율을 하향조정한 결과"라며 "만약 CJ 올리브영 상장, 잔여 지분 추가 매입 등의 이벤트가 현실화된다면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상장자회사의 NAV 증가 기여가 제한적이었다"며 "현재 NAV 대비 할인율은 36.2%로 역사적으로 하단에 위치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CJ의 매출액은 10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4.7% 급등한 5,734억 원을 기록했다.
CJ는 CJ제일제당(-3.7%), CJ ENM(-14.0%) 등 주요 상장사들의 부진에도 CJ 올리브영(+38.0%), CJ 푸드빌(+2.2%) 등 비상장자회사는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최 연구원은 "CJ 올리브영의 23 년 연간 순이익은 3,473 억원(+66.9%)을 기록하였으며, CJ 푸드빌도 순이익이 25.6% 증가하며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개선세가 유지됐다"며 "CJ 올리브영, CJ 푸드빌 등 주요 비상장자회사의 실적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CJ 올리브영은 20 년 유상증자 시 1.8 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며 "하반기 금리 인하가 현실화 될 경우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CJ 의 주가 상승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CJ의 주가는 이달 들어 약 14.6% 상승 중이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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