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 대통령, 올해 '3월의 광란' 코네티컷대 우승 전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3월의 광란(march madness)'에서 코네티컷대가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의 광란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녀 농구 토너먼트를 가리키는 말이다. 매년 3월 미국 전역을 들끓게 하는 스포츠 이벤트라서 이런 별칭이 붙었다.
21일(한국시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 NCAA 남녀 농구 디비전1 우승팀으로 남자부 코네티컷대, 여자부 사우스캐롤라이나대를 꼽았다.
올해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열렸다. 최종 4강과 결승이 펼쳐지는 '파이널 포'는 다음 달 7일과 9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3월의 광란은 단판 승부로 한 번 지면 탈락하는 대회의 특성상 미국 전역에서 64강 대진 결과를 맞히는 내기가 벌어진다. 지난해 미국에서 이 대회에 몰린 베팅 금액 규모가 155억 달러(약 20조6000억원)나 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도 자신의 대진 예측을 재미로 내놓는다.
만약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예상대로 올해 코네티컷대가 우승하면 2006년과 2007년 플로리다대 이후 17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애리조나대의 우승을 점쳤다. 그러나 애리조나대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재임 시절 매년 3월의 광란 우승팀을 꼽았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올해 전망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코네티컷대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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