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람에 화답한 이강인, 태국전 합작골 터질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미스러운 '탁구 게이트' 사건 이후 그라운드서 다시 재회하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홈 팬들 앞에서 다시 포옹을 나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탁구 게이트' 사건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과 이강인이 다시 그라운드 안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개적으로 화해한 손흥민과 이강인이 만원 관중 앞에서 합작골을 넣는다면 얼어붙은 팬심도 빠르게 녹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분설 중심 있었던 손흥민과 이강인 공개 화해
태국 상대로 합작골 터뜨린 뒤 함께 세리머니 펼칠지 기대
불미스러운 ‘탁구 게이트’ 사건 이후 그라운드서 다시 재회하는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홈 팬들 앞에서 다시 포옹을 나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중국을 잇따라 격파하며 승점 6으로 C조 선두에 올라 있다. 2위는 승점 3을 기록중인 태국이다. 조 2위까지 3차 예선에 진출하기 때문에 한국은 태국과 2연전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 일찌감치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번 태국과 대결은 올해 초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내분사태로 실망감을 안긴 대표팀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특히 ‘탁구 게이트’ 사건의 중심에 섰던 손흥민과 이강인이 다시 그라운드 안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과 마찰을 빚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저녁시간에 탁구를 치러가는 것을 제지하려 했던 손흥민과 언쟁이 있었고,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논란 이후 이강인이 직접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만났고,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당시 손흥민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강인의 사과를 받았다.
태국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은 다시 한 번 이강인을 감싸 안았다.
손흥민은 이강인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 자체가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은 실수를 통해서 배운다”며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대표팀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더 멋진 사람, 더 좋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그러자 이강인은 곧바로 이어진 사과문 발표를 통해 “앞으로는 좋은 축구 선수뿐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화해한 만큼 이제는 두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축구 팬들이 가장 바라는 그림은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깔끔한 마무리도 득점을 올리는 모습이다.
둘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처음으로 추가골을 합작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전반 45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도움으로 손흥민이 A매치 골을 넣은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홈에서 열린 A매치에서는 아직 손흥민이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올린 적이 없다.
공개적으로 화해한 손흥민과 이강인이 만원 관중 앞에서 합작골을 넣는다면 얼어붙은 팬심도 빠르게 녹을 수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강인 감싼 손흥민 “사과 하는 것 자체가 큰 용기”
- ‘손흥민이 입는다’ 나이키, 2024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 피파랭킹 101위 태국 "손흥민·이강인 잘 안다. 최소 승점1 목표"
- 90도 고개 숙인 이강인, 마침내 팬들에 사과 “실망시켜드려 너무 죄송”
- ‘선발은 무리?’ 웃으며 들어온 이강인, 태국전 얼마나 뛸까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윤 대통령과 시진핑, '방한'·'방중' 각각 제안
- 이재명 첫 선고부터 '징역형'…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대권가도 '위태'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4선 도전 확실시’ 정몽규 회장, 문제는 대항마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