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특임대 내달 미본토서 고공강하[양낙규의 Defence Club]

양낙규 2024. 3. 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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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707 특수임무대(특임대)가 내달 미 본토에서 고공강하(HALO)를 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내달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707특수임무단 고공특수정찰대 16명 등 20여명은 미국 플로리다 고공센터에서 고공강하 훈련을 진행한다.

미 플로리다 고공센터는 다양한 강하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에는 미 육군 1 특전단과 고공강하 연합훈련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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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단독훈련… 민간항공 임대해 훈련
하반기 그린베레 미특전단과 고공강하 조율중

육군 제707 특수임무대(특임대)가 내달 미 본토에서 고공강하(HALO)를 한다. 특임대는 유사시 적 후방에 침투해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때 2500피트(약 760여m) 이상 높이의 상공에서 뛰어내린다.

부대창설의 배경을 떠나 707특임대는 한국군 최고의 대테러부대로 인정받고 있다. 군부대는 다양한 특수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내달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707특수임무단 고공특수정찰대 16명 등 20여명은 미국 플로리다 고공센터에서 고공강하 훈련을 진행한다. 미 플로리다 고공센터는 다양한 강하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한국군 단독훈련으로 올해 열리는 국제군인체육연맹 (CISM) 고공강하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 때문에 미군의 항공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현지 민간항공기를 임대할 예정이다. 고공강하때는 1만 7000피트에서도 강하를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미 육군 1 특전단과 고공강하 연합훈련도 협의 중이다. 미 육군 1 특수전단(1st Special Forces Group)은 ‘그린베레’ 라는 별칭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 특수부대(US Army Special Forces)를 구성하는 7개 특전단 중 하나다. 한국에는 39 파견대라는 이름으로 일부 병력이 순환 배치돼 우리 군과 고공강하 통해 비정규전(UW) 연합훈련을 한다. 이어 한미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스코필드 육군기지에서 연합 정글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 군이 이 훈련에 참여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미 본토에서 시행하는 한미 특수전 부대 연합훈련과 단독훈련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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