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KT, 자사주 소각·분기배당으로 주주환원정책 진화"

오유교 2024. 3. 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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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1일 KT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이전부터 주주환원정책이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이전부터 KT의 주주환원 정책은 진화했다"며 "자사주의 실질적인 활용방안은 소각인데, 자사주를 전략적 제휴에 활용해왔던 KT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는 4.7%, 4500억원 규모로 단계적 소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KT는 분기배당 도입으로 주가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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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억원 규모 자사주, 단계적 소각 가능성 높아
이번 주총 통해 분기배당 도입 예정

대신증권은 21일 KT에 대해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이전부터 주주환원정책이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전거래일 종가는 3만7300원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이전부터 KT의 주주환원 정책은 진화했다"며 "자사주의 실질적인 활용방안은 소각인데, 자사주를 전략적 제휴에 활용해왔던 KT가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는 4.7%, 4500억원 규모로 단계적 소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KT는 분기배당 도입으로 주가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으로 분기배당 도입이 올라와 있다. 김 연구원은 "KT는 대표적인 배당주이지만, 기말 배당만 실시하다 보니 배당락 이후 주가 회복에 상당 시간 소요됐다"며 "KT의 중기 주주환원 정책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재원하에서 배당과 자사주를 병행하되, 주당 최소 주당배당금(DPS)는 1960원을 보장한다"고 했다. 2023년에는 51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최소 DPS 1960원의 배당과 271억원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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