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리그+UCL 우승 '빨간불'…노이어, 내전근 파열로 독일대표팀 하차

권동환 기자 2024. 3. 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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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연맹은 대표팀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아침 훈련 중 왼쪽 내전근 근섬유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 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독일은 3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프랑스와 네덜란드와 2연전을 갖는다. 노이어가 부상을 입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부상자가 한 명 더 추가됐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 클래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훈련 중 부상을 입어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독일축구연맹(DFB)는 20일(한국시간)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누엘 노이어가 독일 축구대표팀을 조기에 떠나면서 다가오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와의 두 번의 국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오는 6월에 열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이하 유로 2024)를 개최하는 독일은 3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프랑스와 네덜란드와 친선전을 갖기로 결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에 위치한 독일은 먼저 오는 24일 오전 5시 FIFA 랭킹 2위 프랑스 원정 경기를 치르고, 27일 오전 4시45분 홈에서 6위 네덜란드와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독일축구연맹은 대표팀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아침 훈련 중 왼쪽 내전근 근섬유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 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독일은 3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프랑스와 네덜란드와 2연전을 갖는다. 노이어가 부상을 입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부상자가 한 명 더 추가됐다. 연합뉴스

유로 2024를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를 앞둔 가운데 독일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레전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훈련 중 부상을 입어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노이어 부상에 대해 DFB는 "노이어는 이번 주 수요일(20일) 아침 훈련 중 부상을 입었다"라며 "그는 왼쪽 내전근의 근섬유가 파열돼 프랑크푸르트 그라벤브루흐 인근에 있는 팀 숙소를 떠나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노이어가 대표팀에서 하차하면서 독일은 대체자 소집이 없을 경우 다가오는 '프랑스-네덜란드' 친선 2연전 때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베른트 레노(풀럼), 올리버 바우만(호펜하임) 중 한 명에게 골문을 맞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이어의 부상 소식은 뮌헨이 한숨을 내쉬게끔 만들었다. 2023-24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클럽 주장이자 'No.1' 골키퍼인 노이어를 포함해 뮌헨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독일축구연맹은 대표팀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아침 훈련 중 왼쪽 내전근 근섬유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 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독일은 3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프랑스와 네덜란드와 2연전을 갖는다. 노이어가 부상을 입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부상자가 한 명 더 추가됐다. 연합뉴스

뮌헨은 지난 16일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해 5-2 역전승을 거뒀지만 부상자가 2명 발생해 크게 웃지 못했다.

이날 득점에 성공한 월드 클래스 공격수 해리 케인이 후반전 때 골을 넣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그만 왼쪽 발목이 골대와 강하게 부딪혔다. 발목에 큰 충격을 받은 케인은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발목을 삔 것으로 추정되는 케인은 일단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다만 아직 부상이 완치된 것이 아닌지 케인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몇몇 선수들과 함께 실내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인 베테랑 레프트백 하파엘 게헤이루도 다름슈타트전에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후반전에 교체 아웃된 게헤이루는 이후 정밀 검진에서 왼쪽 허벅지의 근섬유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돼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축구연맹은 대표팀 주장 마누엘 노이어가 아침 훈련 중 왼쪽 내전근 근섬유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 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는 독일은 3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프랑스와 네덜란드와 2연전을 갖는다. 노이어가 부상을 입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에 부상자가 한 명 더 추가됐다. 연합뉴스

2004년생으로 어린 선수이지만 올시즌 뮌헨에서 중용 받고 있는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이번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돼 처음으로 독일 축구대표팀에 승선했으나 편도선염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하면서 A매치 데뷔전을 뒤로 미뤄야 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된 사샤 보이도 최근 훈련 중 왼쪽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향후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금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킹슬리 코망과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훈련에 복귀해 A매치 휴식기 동안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중이다.

리그 12연패에 도전 중인 뮌헨은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뮌헨은 현재 19승3무4패(승점 60)를 기록하면서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70) 바로 뒤인 2위를 지키고 있다. 올시즌 레버쿠젠은 모든 대회에서 아직 단 1경기도 지지 않아 뮌헨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면서 구단 창단 이래 첫 1부리그 우승에 가까워졌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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