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야속한 노이어, 훈련 중 허벅지 부상으로 독일 대표팀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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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21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는 왼쪽 허벅지 근섬유가 찢어져 다가오는 두 번의 친선경기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면서 대표팀을 일찍 빠져나갔다. 아침 훈련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다.
노이어가 이번에 부상을 당해 독일 대표팀에서 하차하며 독일과 바이에른 모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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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21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는 왼쪽 허벅지 근섬유가 찢어져 다가오는 두 번의 친선경기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면서 대표팀을 일찍 빠져나갔다. 아침 훈련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다.
노이어는 독일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수문장이다. 이전부터 알음알음 퍼져나가던 스위퍼 키퍼의 개념을 본격적으로 정립하고 퍼뜨린 인물로 잘 알려져 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단한 경기력으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며 페널티박스 바깥을 벗어나는 골키퍼의 전술적인 효용성을 입증했다.
바이에른뮌헨에서도 13년 동안 굳건히 골문을 지켜왔다. 노이어는 샬케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1년 바이에른에 정착했고, 이후 두 번의 유러피언 트레블을 비롯해 바이에른이 독일에서 왕가를 구축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잔부상이 잦은 골키퍼기도 했다. 노이어는 원래도 골키퍼치고 자주 다치는 편이었는데, 2016-2017시즌 후반기 중족골 골절을 당한 걸 기점으로 중장기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019-2020시즌부터 약 2시즌 건강한 시기도 있었지만 2021-2022시즌부터 다시 부상이 많아졌고, 2022년 겨울에 스키를 타다가 당한 다리 부상은 선수 생명에 치명상을 안길 뻔했다.
노이어는 올 시즌 약 1년 만에 복귀해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팀은 2024년 들어 계속 실점을 내주며 리그 1위 바이어04레버쿠젠과 승점 10점차 2위로 추락했다. 물론 리그 8경기 연속 실점에 노이어의 지분이 결정적이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지만, 예전에 비해 아쉬운 선방 능력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만은 없다.
노이어가 이번에 부상을 당해 독일 대표팀에서 하차하며 독일과 바이에른 모두 비상이 걸렸다. 독일은 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 팀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노이어를 잃으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구상하던 전술에 소폭 수정이 필요하다. 바이에른은 어떻게든 레버쿠젠과 격차를 좁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결과를 내야하는 상황에서 주전 수문장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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