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기동물 입양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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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한다.
제주도는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세부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강윤욱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유기·유실 동물을 줄이기 위해 중성화 수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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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에 제2동물보호센터도 건축
제주도가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한다.
제주도는 유기·유실동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세부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입양 여건 개선을 위해 유기동물을 임시 보호하는 제주시 용강동 동물위생시험소에 입양 전용 시설과 야외 교감 공간, 실외 놀이터,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입양 희망자와 보호 중인 동물이 더 쾌적하게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양 시설은 오는 8월부터 운영된다. 현재 동물위생시험소는 230 마리의 유기동물을 임시 보호 중이다.
인식 개선에도 집중한다. 제주도는 도내 반려동물 동반 카페를 중심으로 입양 활성화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입양 안내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양 전후 유기·유실동물의 달라진 표정과 입양 희망 동물 등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열고, 응모작을 공공 전시공간과 반려동물 박람회 등 관련 행사장에 전시해 더 많은 사람이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동물보호 분야의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반려동물의 생태·습성 등에 대한 내용과 펫티켓, 생명 존중 및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유기·유실동물을 입양하는 경우 동물 진료비와 치료비, 중성화 수술 등에 최대 6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유기동물 보호공간 확대를 위해 제주시 애월읍에 제2동물보호센터를 짓고 있다. 총 1만556㎡ 규모로, 300 마리까지 수용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 중 개원 예정이다. 반려동물 공공 화장장과 반료동물 놀이터 등도 내년 중 함께 설치된다.
강윤욱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유기·유실 동물을 줄이기 위해 중성화 수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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