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농심전, 많은 걸 얻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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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는 모두가 동일한 조건입니다. 빠르게 앞서 나가야 할 필요가 있어요."
T1 김정균 감독이 티어 정리와 그에 따른 새로운 운영법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예상밖으로 길어졌던 2세트를 복기하면서 "조합의 밸류를 고려하면 후반에 스몰더를 잡기 어려웠다. 반대로 초반에 주도권을 갖는 강력한 조합이었다. 게임에서 그게(장점이) 덜 나왔던 것 같다"며 "티어 정리, 운영, 라인관리 모두 더 발전할 부분이 나왔다. 많이 얻어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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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는 모두가 동일한 조건입니다. 빠르게 앞서 나가야 할 필요가 있어요.”
T1 김정균 감독이 티어 정리와 그에 따른 새로운 운영법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1은 2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농심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14승3패(+22)를 기록, 변함없이 2위 자리를 지켰다. 농심은 3승14패(-17), 9위가 됐다.
T1은 이날 첫 세트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승점을 따냈지만,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49분 동안 장기전을 치렀다. ‘지우’ 정지우 중심의 ‘스몰더 키우기’ 전략으로 나선 농심의 넥서스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다가 ‘구마유시’ 이민형(바루스)의 포킹 한 방으로 승패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기자실을 방문한 김 감독은 “티어 정리, 경기력 모두 조금씩 더 향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생각하기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이겨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경기도, 이후 플레이오프까지도 길게 보며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1은 오는 23일 DRX 상대로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예상밖으로 길어졌던 2세트를 복기하면서 “조합의 밸류를 고려하면 후반에 스몰더를 잡기 어려웠다. 반대로 초반에 주도권을 갖는 강력한 조합이었다. 게임에서 그게(장점이) 덜 나왔던 것 같다”며 “티어 정리, 운영, 라인관리 모두 더 발전할 부분이 나왔다. 많이 얻어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티어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는 T1이다. 이날은 14.5패치로 첫 경기를 치렀다. 김 감독은 “티어 정리도 중요하지만, 바뀐 티어에 따라 챔피언 활용과 운영법, 한타 방법에 다시 적응해야 한다”면서 “패치는 모든 팀이 동일한 조건이다. 앞서 얘기한 것들을 신경 쓰며 연습해 티어 정리와 운영법을 빠르게 앞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T1은 최근 연습실에서도 디도스 공격을 당해 선수단이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 감독은 “어제는 개인방송이 없는 날인데도 디도스 공격이 있었다”면서 “오늘 회사와 얘기해 IP를 바꿨다. (공격에 당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디도스 공격이)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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